폼리스(Formless) (ⓒ 원리드)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추리/스릴러
* 작품 키워드 : 라이벌/열등감 애증 하극상 계약 스폰서 신분차이 대학생 복수 질투 감금 조직/암흑가 일상물 시리어스물 피폐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 인물 소개
공 (서강우, 25세 / 187cm)
- 미남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광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재벌공 짝사랑공 절륜공
- 어딘가 의뭉스러운 기색이 있는 희운의 후배. 잘생긴 외모를 하고 명품을 갖고 다니는 덕에 학교내 인기가 매우 높다. 그의 배경을 둘러싼 여러 소문이 있지만, 재벌 2세이면서도 암흑가에서는 알아주는 1인자의 손자이자 후계자이기도 하다. 잔혹한 성품을 가지고있다.
수 (우희운, 26세 / 175cm)
- 미인수 다정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호구수 단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굴림수 도망수
- 집에 빚이 많아 늘 과외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장학금을 받아야만하는 학생. 어머니는 아프고, 하나뿐인 형은 집안의 돈을 들고 해외로 갔다. 늘 돈에 쪼들리는 삶을 살며, 소심하고 다소 주눅이 들어있는 편이다. 서강우를 좋아하여 없는 시간을 쪼개 스토킹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잔인한 개아가공에게 집착당하며 천천히 그에게 길들어가는 굴림수를 보고싶을 때
[ 개인의취향 ]
폼리스 ★★★★☆ (최고의외전)
서강우 ★★★★☆ (호구다정공)
우희운 ★★★★☆ (🦊)
폼리스 3권 (+외전 1권) 총 4권
2022.03.20. ~ 2022.03.25. 읽음
첫 피폐물 도전작. 내 취향과 동 떨어졌다고 생각했지만 피폐물 순한맛이라 그런가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다.
공이 수에게 하는 폭력이나 강압적인 부분 그리고 발목뽀각(!)은 너무 싫었지만;-;
― 희운이에게 다정한 서강우의 모습이라던가 희운이의 귀여운 모습들이 그런 불편함을 상쇄시켰다. (그래도 한번 봤다고 재탕할때는 불편함없이 재밌게 봤음)
서강우가 초반에는 '폭력공인 주제에 수한테 (가끔) 달달한 척하네.' 싶었는데, 갈수록 희운이에게 역으로 길들여진다 해야 하나? 변하는 모습이 좋았다.
― 조빱수인가 싶었던 희운이는 알고 보니 귀여운 여우🦊
희운은 엄청난 용기를 냈다.
한 손으로 소파 뒤를 짚느라 가죽이 마찰되는 소리가 났고, 그보다 희미하게 쪽, 소리가 났다.
강우의 볼에 입술을 댄 희운이 눈을 깜빡였다. 희운은 살짝 눈치를 살피다 강우의 입술에도 스치듯이 입술을 비비고 나서 물러났다.
"……."
"화, 내지 마."
― 폼리스(Formless) 3권 | 원리드 저
강우가 화가 나도 희운이가 먼저 스킨십이나 귀여운 짓(눈치 봐도 귀여워함)을 하면 풀리는 것도 좋고.
희운이가 준 선물에 감동받는 것도 의외고, 그걸 또 아끼고 닳도록 보관하는 건 답지 않게 너무 귀엽고.
특히, 외전(본편 외전+특별 외전)에서는 다정호구공 그 자체라 내가 좋아하는 포인트가 가득해서 외전을 애정 한다.
외전까지 다 보고 나면 초반의 서강우는 없다. (호구다정공만 남았다.)
서강우가 희운이를 보고 좋아죽는 것도 좋았는데;-;
강우가 희운의 이마에 입술을 문질렀다. 그러다 문득 그가 킥킥거렸다. 선명하게 튀어나온 목젖이 춤을 추듯 움직였다.
"아, 우희운…."
웃음에 섞인 희운의 이름은 유난히 달콤한 울림을 가졌다.
강우가 희운을 끌어안았다. 등을 토닥이며 머리 옆에 여러 번 입을 맞췄다.
― 폼리스(Formless) 3권 | 원리드 저
"우희운"
낮은 목소리에 희운이 움츠린 채 고개를 돌렸다. 순하게 내리깔린 눈망울은 영악한 생각은 조금도 못 할 것 같았다. 강우는 웃음이 났다.
"아. 진짜 모르겠다."
희운의 어깨에 뺨을 대고 강우가 킥킥거렸다.
― 폼리스(Formless) 3권 | 원리드 저
귀여운 희운이도.
"선배는 말 안 듣는 개새끼니까."
"아냐!"
"그럼 뭔데."
강우가 무표정하게 턱짓했다.
"나…? 희운이."
― 폼리스(Formless) 2권 | 원리드 저
자신에게는 자주 전화하라고 하면서 자기는 용건 없으면 연락하지 않는다. 희운은 휴대폰을 노려보다가 주머니에 다시 넣었다.
― 폼리스(Formless) 3권 | 원리드 저
"내 이름, 왜 서강우예요?"
"너희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 아니야?"
서강우를 서강우라고 저장하지 뭘로 저장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전화를 안 하니까 내가 계속 선배 생각을 하잖아."
"…전화하면 생각 안 해?"
희운이 작게 물었다. 음…. 그런 말을 할 줄은 몰랐다는 듯이 강우가 뜸을 들였다. 머리를 쓰다듬는 손이 너무 커서 자꾸 손끝이 귀 뒤를 스쳤다.
"전화해도 생각하네."
"선배 생각은 그냥 계속 하나 봐요."
― 폼리스(Formless) 2권 | 원리드 저
"저 없이 혼자 잘 다닐 수 있을지도 걱정되고. 그런데 오늘 보니까…."
희운은 강우의 손길을 매달고 가만히 강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강우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예쁘네."
원래 하려던 말 대신 강우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그것이었다.
― 폼리스(Formless) 3권 | 원리드 저
'강우야. 앞으로 맛있는 거 많이 사줄게.'
여우 같은 게. 꼭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지.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애인 있다면서요? 예뻐요?"
예쁜가….
"어떤 일 해요?"
여러 불법적인 일을….
"일찍 취업해서 엄청 좋아하겠다."
싫어한다.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바로 자려고 했는데 선배가 자꾸 예쁜 짓 하니까."
"내가 언제."
"안 했어요?"
되물은 강우가 금방 말을 덧붙였다.
"못 참겠던데."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반지 보다가 내 생각나면 몰래 카톡도 하고 그래요."
"너는 안 하면서."
희운의 말에 강우가 웃었다.
"네 생각날 때마다 카톡하면 일은 언제 해."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아, 소원."
멍하게 있던 강우가 두 손을 맞잡았다. 그리고 고개를 조금 숙인 채로 흔들리는 촛불을 바라보며 말했다.
"우희운 해고당하게 해주세요."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혹시라도 그런 용기가 생겨도, 가지 마요."
"잘해줄게."
"잘해줄게요."
"나중엔 네가 기라면 기게 생겼으니까."
― 폼리스(Formless) 특별외전 | 원리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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