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社內戀愛) (ⓒ 이로비)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일상물 잔잔물 삽질물 리맨물 오해/착각

* 등장 인물

   공 (윤이선)

   - 다정공 연하공 미인공 대형견공 짝사랑공

   수 (이승현, 31세)

   - 연상수 강수 미남수

 

 

 

 [ 개인의취향 ] 

 

사내연애(社內戀愛) ★★★★

윤이선 ★★★★☆

이승현 ★★★

 

사내연애(社內戀愛) 총 2권

2022.09.18. ~ 2022.09.21. 읽음

 

 

내 취향 어디 안 간다. 웹툰을 먼저 보고 재밌어서 원작을 찾아보게 됐는데 웹툰의 이미지가 소설의 이미지랑 잘 맞아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윤이선이 너무 좋다. 수만 보면 눈물이 그렁그렁 맺힐 것만 같다가도 집착하는 모습, 수에게만큼은 극한의 사랑스러움과 유별난 다정함을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좋다. 가끔 이렇게 맹목적으로 미친 듯이 짝사랑하는 작품을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작품이 그렇다. 공의 관심과 표현이 과하고 부담스럽다 느껴질 때도 있지만 그게 매력인 작품이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수의 모습도 좋았다. 물론 한 번씩 수가 얄밉고 이해 안 될 때도 있었지만, 후회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일 때면 그럴 수 있지 하며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다.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헤테로였던 수가 공을 받아들이는 감정선도 자연스러웠고, 애정표현이나 씬도 자연스러운 느낌. 마지막 장면도 윤이선과 이승현에게 어울려서 좋았지만 외전에서 승현의 가족을 만나는 이선이도 보고 싶고, 동거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알콩달콩 정말 잘 살 것 같은데 이대로 보내주기 아쉽다. 꽤 오래된 작품이던데 외전이 아직까지 없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

 

 

 

"대리님은 진짜…… 왜 이렇게 잘생겼어요……?"

"하아…… 헛소리 또 시작하네."

"그런데 신기하게…… 제 눈에는…… 또 엄청 예뻐서요."

"……풉……!"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진짠데…… 저는 대리님처럼 멋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얼마나 멋있으시냐면…… 제가 여자였다면 지금 당장에라도 고백했을 만큼……이요."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나를 안고도 공간이 남는 커다란 품속에서, 나는 윤이선이 남자란 사실을 새삼스럽게 인식했다. 그리고 스스로도 믿을 수 없게도, 그 넉넉한 품으로부터 일종의 안온함을 느꼈다.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윤이선은 사랑스럽다. 그리고 녀석이 내게 쏟는 애정만큼 나 또한 윤이선에게 뭔가를 주고 싶다. 지금 이 순간조차도, 연약해진 윤이선을 보면 뭐든 해 주고 싶었다.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그냥…… 형. 저 좋아해 주시면 안 돼요?"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Not yet. But……. (아직은. 그렇지만…….)"

"……?"

"I got someone waiting for me, too. (나 역시 한국에서 날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나도 네가 보고 싶어,

 

― 사내연애(社內戀愛) 1권 | 이로비 저

 

 

지금 네가…… 여기 내 곁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보고 싶어, 윤이선."

- ……제가 더 많이요.

 

― 사내연애(社內戀愛) 2권 | 이로비 저

 

 

앞으로도 우리 앞에는 크고 작은 갈등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싸우고 서로를 상처 주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그 또한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일상을 다채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니까. 우리는 계속 함께일 테고, 그 사실이 모든 여정을 더 없이 완벽하고 빛나게 만들었다.

 

― 사내연애(社內戀愛) 2권 | 이로비 저

 

 

 

 

 

 [ 소장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