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백(PAYBACK) (ⓒ samk)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연예계
* 작품 키워드 : 사건물 재회물 사내연애 배틀연애 애증 스폰서 첫사랑 수시점
* 인물소개
공 (윤제이)
- 미남공 다정공 강공 집착공 광공 재벌공 절륜공 냉혈공 또라이공 이사공
수(이유한)
- 미남수 무심수 순진수 허당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배우수
[ 개인의취향 ]
페이백(PAYBACK) ★★★☆
윤제이 ★★★☆
이유한 ★★★☆
페이백(PAYBACK) 6권 (+ 외전 2권) 총 8권
2023.04.07. ~ 2023.04.09. 읽음
선웹툰 후원작. 웹툰으로 재미있게 보다가 못기다리고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원작구매.
작품에서 느껴지는 공과 수의 매력은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웹툰이 재미있는 만큼 원작의 스토리도 재밌었다. 선웹툰이다보니 웹툰의 이미지가 장면장면 떠오르는데 되게 잘 맞아 떨어져서 오히려 좋았고.
본편의 마지막은 이게 이렇게 끝난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을 만큼 아쉬웠는데, 아쉬움을 채워줄만한 외전이 아닌 것도 아쉬웠다. 외전이 뭐랄까 재미있긴한데 동떨어진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사실 구매도 본편만 해뒀었고 본편 마지막이 아쉬워서 그 아쉬움을 외전에 채워주려나보다 싶어서 산건데 굳이 외전까지 사서 볼 필요는 없을 듯 싶은...?
그래도 본편은 흥미진진했고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되는 마음이 커서 웹툰 마지막까지 빨리 보고싶네.
그런데 그를 보며 얼굴을 찡그릴 수가 없었다. 노크도 없이 갑자기 들어선 사람이 나라는 걸 확인하자마자 그가 너무 편한 미소를 지었다. 내가 좀 전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잊게 만드는 진짜 미소. 나도 모르게 숨을 멈춘 채 그의 웃는 얼굴에 시선을 뺏기고 말았다. 그의 음성이 들리기 전까지 시간조차 멈춘 것처럼.
― 페이백(PAYBACK) 4권 | samk 저
"이유한, 날 걱정했어?"
"……."
정지화면처럼 현실이 멈췄다고 느꼈다. 그가 성큼 큰 걸음으로 다가와 내 어깨를 잡아채기 전까지는 내 심장도 멈췄다고 여겼다. 입술에 따뜻한 숨이 닿았을 때 비로소 두근, 심장이 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 페이백(PAYBACK) 4권 | samk 저
차가운 기계 안에서 '어디야?' 하는 그의 음성이 들렸다. 난 건조해진 음성으로 작게 답했다.
"울게 해줘."
― 페이백(PAYBACK) 4권 | samk 저
'기다렸어?'
여기서 기다렸다고 하면 녀석의 입술이 곧장 내게로 내려올 것 같았다. 내려다보는 눈은 언제부터인지 욕구로 어둡게 빛나고 있었다.
"아니. 대본 보다가 그냥 잠든 것뿐이야."
솔직히 지금 상황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하체가 욱신거릴 정도로 자극돼서 아침에 했던 고민 따윈 사라져버렸다. 상처를 걱정해 녀석을 어떻게 말릴까 하던 고민은 그대로 높아지는 열기에 녹아버렸다. 난 녀석의 셔츠를 잡아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숙이는 그의 얼굴을 보며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깨워줬으면 싶었어."
― 페이백(PAYBACK) 6권 | samk 저
"오디션 볼 때까지……."
난 몇 번째일지 모를 말을 입에 담으며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를 흘렸다.
"내 안으로 들어오지 마세요, 제이 형."
― 페이백(PAYBACK) 6권 | samk 저
"기분 묘하네."
뭐가? 작게 묻자 그가 자리에서 일어서며 건조하게 답했다.
"멈추지 못할 것 같아서 키스조차 못 하겠어."
― 페이백(PAYBACK) 6권 | samk 저
"여기서 한마디만 더 들으면 피곤한 거 싹 사라지겠어."
"어떤 한마디?"
그가 감정을 알 수 없는 서늘한 눈을 내렸다.
"네가 날 여기서 기다린 이유."
― 페이백(PAYBACK) 6권 | samk 저
"보고 싶어서."
― 페이백(PAYBACK) 6권 | samk 저
"뭐 어때, 그럼 같이 사막이나 가면 되지."
날 압박하던 힘이 멈췄다. 취한 줄 알았던 그의 눈이 부드럽게 변했다. 착각일지도 모른다.
"사막?"
"그래. 전에 네가 나 데려가 준다고 했잖아. 죄책감 때문이 아니어도 살다 보면 너도 사막에 걸어 들어가고 싶을 때가 있을 거 아냐."
"……."
"없다고 하지 마. 아무리 너라도 힘든 일은 있었을 테니까."
"그래서?"
"같이 가줄게."
― 페이드 페이백(PAID PAYBACK) 2권 | samk 저
답 대신 그가 날 안았다. 이번에도 착각인가 싶을 정도로 부드럽게 안았다. 나도 모르게 손을 올려 그의 등을 쓰다듬었다.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소리나 눈물도 없지만, 그가 우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심장이 그렇게 느꼈다.
― 페이드 페이백(PAID PAYBACK) 2권 | samk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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