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컴 백(Baby Come Back) (ⓒ 해오름)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소꿉친구 친구>연인 동거 계약연애 선연애후사랑 찌통물 달달물 첫사랑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 인물 소개
   공 (최태경 / 187cm)

   - 헤테로공 동정공 싸가지공 무심공 후회공 직진공 집착공 지맘도모르공 까칠공 츤데레공 절륜공 나씨나길공 나만잘났공 갑인_줄_알았는데_알고_보니_을이었공

   - 얼굴, 능력, 피지컬까지 다 있는데 싸가지만 없다. 항상 저만 잘난 놈이라 남의 눈치 같은 건 보지 않는다. 그건 소꿉친구 선우에게도 마찬가지다. 고백을 받은 후 당연히 갑인 줄 알았던 위치가 을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수 (이선우 / 170cm 초반)

   - 짝사랑수 다정수 순정수 단정수 외유내강수 은근유혹수 은근성깔있수 동정수 을인_줄_알았는데_알고_보니_갑이었수

   - 특출 난 건 없지만 그게 더 매력적이다. 일명 분위기 미인. 다정다감하지만 똑 부러진 면모를 가지고 있다. 그건 소꿉친구 태경에게도 마찬가지다. 고백을 한 후 당연히 을인 줄 알았던 위치가 갑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 개인의취향 ] 

 

베이비컴백 ★★★

최태경 ★★★☆           「 막돼먹은 것 같아도 막무가내는 아니고, 싸가지는 없는데 기본은 있고. 」

이선우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총 2권

2022.05.03. ~ 2022.05.04. 읽음

 

 

총 2권으로 분량이 적은 편이라 가볍게 읽기 좋으나, 짧음이 아쉬운 소설이었다. 

엄청 재미가 있어서 분량이 아쉽다기보다는 갈등이 생기려다 말고, 알콩달콩 하려다 마는 느낌이라 다 읽고 나서의 깔끔한 맛이 없어서.

 

최태경이 선우의 마음을 받아주는 과정은 나름 재미있고 달달해서 좋았지만 서로 마음을 확인한 후보다 그 전이 오히려 더 알콩달콩해 보여서 그 부분은 아쉬웠다. 

선우가 제안한 계약연애인데도 최태경이 먼저 손잡고 뽀뽀하고 할 거 다 하는 거 좋았는데 ;-;

사귀고 나서도 알콩달콩 설레는 연애 해줘 (징징)

 

그리고 씬...은 내가 원래 썩 좋아하진 않지만 유독 더 훅훅 넘기면서 본 기억.

― 씬 그 자체보다는 앞뒤에 이어지는 분위기에서 오는 떨림, 설렘이 좋은데 그런 건 느껴지지 않았다.

 

대표님(최태경 엄마)과의 갈등 부분은 답답하기만 하고 재미는 없고. 이 부분은 없는 셈 치는 걸로!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한다고. 최태경.'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1권 | 해오름 저

 

 

 

"일부러 이래?"
"어."
"사람 골릴 줄도 아네."
"빡치게도 할 줄 알아."
선우가 멱살을 잡듯 태경의 옷깃을 그러쥐었다.
"그러니까 뒷일은 알아서 해. 아직 난 끝까지 가 줄 마음 없으니까."
그대로 옷깃을 끌어당겨 태경의 입술에 입을 맞췄다.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1권 | 해오름 저

 

 

 

"이제 너 두고 혼자 못 하겠어."
아니. 혼자 하기 싫어졌어.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1권 | 해오름 저

 

 

 

"씨발,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두 달 만에 맘 정리했다는데, 기분이 엿 같아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그런데 얼굴 안 보는 건, 더 못 참겠더라. 그래서 왔어."
"계속 올 거야. 보고 싶을 때마다 볼 거고."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2권 | 해오름 저

 

 

 

"나…, 네 마음 책임 못 져."
"책임지지 마. 내가 질 테니까."
"……태경아."
"네 마음까지 다-"
내가 책임질 테니까.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2권 | 해오름 저

 

 

 

"……안아 줘. 놓지 말고."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2권 | 해오름 저

 

 

 

 

 

번외) 카페 사장님 민현준 (❁´◡`❁)

 

"여기저기 떠돌지 않고, 클럽도 안 가고, 이 자리에 있을 테니까."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1권 | 해오름 저

 

 

"미쳤네, 민현준."

지금보다 더 어린 날.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했던 기억이 있었다. 죽을 만큼 아파 봤던 적도 있었다. 그 후, 다시 사랑을 하게 된다면 모두 다 주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적어도 마음 한쪽은 제 것으로 남겨 놓자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은 제멋대로 움직였다. 잡을 수도 없이 날아가 정착할 곳을 찾고 크기를 부풀렸다.

사랑이 지났다고 해서,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지 않는 건 아니었다.

 

― 베이비 컴 백 (Baby Come Back) 1권 | 해오름 저

 

 

이것만 봐도 서사가 눈에 그려지는데 민현준 이야기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작가님 ;-;

 

 

 

 

 

 [ 소장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