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 저스트런)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일상물 사건물 성장물 코믹/개그물 달달물 전문직물 게임물 배틀연애 하극상 오해/착각 할리킹 3인칭시점
* 인물 소개
공 (한서현, 30)
- 미인공 연상공 헌신공 호구공 직진공 강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집착공 재벌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 천재 프로그래머. 한국에서 태어났으나 이민 후 미국인이며, 끊임없는 수련으로 근육질의 몸을 가진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 앱 개발로 엄청난 돈을 번 데다가, 원래 잘사는 집안 출신이다. ‘오딘의 경계’ 고인물로 일견 제멋대로인 듯하나 의외로(?) 상식적.
수 (윤경헌, 29)
- 미남수 연하수 능력수 강수 까칠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 형사. 강력 7팀 사내 중의 사내. 지나치게 잘생긴 외모에 실력이 가려진 비운의 능력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흘리는 피와 땀을 기꺼이 즐기는 마초이다. 게임을 즐기지 않아 잘 할 줄 모른다. 멀쩡하고 상식적이나 상당히 본인 주관이 강하다. 아닌 듯하지만 잔정이 많다.
* 이럴 때 보세요 : 못 말리는 초딩공과 겉보기에만 멀쩡한 마초수의 혐관으로 시작하는 게임물이 보고 싶을 때
[ 개인의취향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
한서현 ★★★☆
윤경헌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4권 (+외전 1권) 총 5권
2022.10.20. ~ 2022.10.10.22. 읽음
흔히 기대하고 보는 게임물이 아니다. 과거 공의 PVP 랭킹 언급이 잠깐 나오긴 하지만 그뿐, 공과 수가 만나는 계기가 게임일 뿐이고 현실 이야기가 많다. 기대한 작품이 아님에도 3권 초반까지는 재밌게 봤다. 공과 수의 티키타카가 재밌고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스토리는 흥미진진했다.
한서현이 윤경헌에게 끊임없이 구애하는데 정말 주옥같은 순간들이 많아서 새벽에 혼자 발 동동 구르며 봤다. 게임보단 코믹물로 보면 좋을 정도로 진짜 웃겼다.
공시점으로 수와의 첫 만남이 반복되는데 수시점에선 몰랐던 공의 마음을 볼 수 있는 건 좋았다. ― 생각 이상으로 짝사랑을 절절하게 하는 한서현을 볼 수 있다. 아쉬웠던 건 공시점의 중반 스토리가 늘어진다는 거? 초반과 후반은 궁금했던 내용이라 재밌었지만 중간에는 확실히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다.
작품 중반을 넘어가면서는 초반 재미에 비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었던 상황들이 중반 넘어가서도 반복이라 답답했다. 수가 공의 마음을 알고 있고 코앞에서 지켜보면서도 속이는 상황은 사람 마음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크게 들어 공이 안쓰러웠다. 게다가 수의 철벽까지 엄청나서 언제까지 철벽 치나 보다가 지칠 정도였다. 그랬던 둘의 관계가 4권에 들어서야 겨우 진전될 기미가 보이기 때문에 대체 둘이 어떻게 연애할지 수가 공을 사랑하는 게 가능한지 가능하긴 한가 싶었다.
진전 없는 사건, 반복되는 상황, 공수의 감정 변화는 4권에 가서 급격히 진행되는데 늘어지던 이야기가 갑자기 진행돼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이해가 안 되는 스토리 진행과 감정선을 보면서 엥 언제부터? 언제부터? 언제부터? 의 연속이었다. 나 혼자 눈치 못 채고 있었던 거냐고, 의심의 눈초리를 느낀 적이 없는데 이렇게..?
처음 시작부터 한서현의 짝사랑으로 시작했고 그 마음이 너무 커서 과연 윤경헌의 마음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까 싶었는데 끝내 메울 수 없었던 감정의 갭은 아쉬움이 남았다. 시작선은 달라도 상관없지만 마지막까지 감정의 갭이 큰 건 선호하지 않는 개인적 취향 문제.둘의 키스씬이나 19금씬에서 섹텐을 못 느낀 것도 큰 듯.
[귓속말] 서현: 이게 먹튀지 ♡♡
[귓속말] 마초킹: 너 그거 뭐야 하트 두개 뭐야
[귓속말] 서현: 욕이다 ♡♡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1권 | 저스트런 저
[길드] 마초킹: 서현아 형 취향은 청순발랄이야
[길드] 마초킹: 너같은 지11랄발랄 말고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1권 | 저스트런 저
[길드] 서현: 야 나이먹고 군대부심 안쪽팔리냐?
[길드] 서현: 너 군대 어디나왔어
[길드] 마초킹: 해병대다 이 새1끼야
[길드] 마초킹: 필승이다 시1팔
군대 간 적 없는 경찰대 38기 졸업생이 말했다.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1권 | 저스트런 저
[형, 나랑 만난다고 형 게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럼 내가 뭐가 되는데 새끼야.'
[뭐긴 뭐예요.]
'아니다, 그냥 말하지 마.'
[한 남자를 사랑하는 한 남자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 줘요.]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1권 | 저스트런 저
"주는 대로 잘만 받아먹길래."
"…아."
"조만간 역사를 쌓겠구나 싶었는데."
"……."
"템만 받아먹고 튀었어."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2권 | 저스트런 저
"누가 그러더라고. 사랑은 벼락같은 거래요."
[날벼락이겠지.]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3권 | 저스트런 저
[사.]
"……."
[사랑하는 우리 형.]
[…랑….]
"이, 시발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게! 어디 지금!"
[…낭만적인, 아 잠시만. 우욱.]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1권 | 저스트런 저
"음… 사고뭉치 우리 서현아."
"낭만적인 사랑은 제발 집어치우고."
선 자리에서 몇 번의 심호흡을 마친 경헌이 서현을 향해 물었다.
"해볼래? 나랑 연애."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4권 | 저스트런 저
많고 많은 자리 놔두고 경헌의 무릎에 앉은 서현은 이제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연애의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었다. 제 무게에 경헌이 질식하는 줄도 모르고.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4권 | 저스트런 저
한서현이 새초롬한 얼굴로 경헌의 위 아래를 흘겨보더니 다시 양팔을 쭉 뻗는다. 이번에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니 껴안고 있어야 된다는 고집이었다.
"그러지 말고 빨리 안아 줘. 나 힘들어."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4권 | 저스트런 저
"경헌아, 우리 만수무강하자. 꼭."
소싯적 윤경헌과의 순장이 소원이었던 놈답게 희망사항도 집착적인 구석이 있었으나 경헌의 입에서 나오는 대답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래. 만약 둘 중 하나 죽어도 수절하면서 살자."
"낭만적이네."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4권 | 저스트런 저
"야. 오늘 안 보면 영영 못 보는 사이도 아니고, 너 그러다 쓰러질까 봐 걱정돼서 안 깨운 거지."
"쓰러져도 네 품인데 뭐가 무서워!"
― 길드에서 강퇴당하는 방법 4권 | 저스트런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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