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 차선)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게임물
* 작품 키워드 : 코믹/개그물 삽질물 일상물 배틀연애 복수 질투 오해/착각 수시점
* 인물 소개
공 (유채 / 채유정, 23세)
-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헌신공 능글공 까칠공 초딩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 서버 1위 길드 ‘초저녁’의 길마. 성질이 더럽고 제멋대로라 사건사고 게시판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게임 내 재력이 엄청나며, 컨트롤 또한 뛰어나지만, 본인의 정체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어 여러모로 의문스러운 구석이 많다. ‘저졸려요’ 한정으로 강아지처럼 군다.
수 (유지한, 24세)
- 강수 까칠수 연상수 능력수 무심수 미남수
- 닉네임 ‘저졸려요’. 딱히 가리는 것 없이 대체적으로 모든 게임을 잘하는 대학생.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지만, 연애보단 게임에 관심이 많다. AOS 게임을 접게 만든 프로게이머 ‘감각’에게 매우 유감이 깊다. 자신에게 치대는 '유채'에게 휘둘리면서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 이럴 때 보세요 : 초반 혐성 강아지랭커공과 까칠 철벽 뉴비수의 MMORPG 게임물이 보고싶을 때
[ 개인의취향 ]
그놈이 그놈이다 ★★★★
채유정 ★★★★
유지한 ★★★★☆
그놈이 그놈이다 4권 (+외전 1권) 총 5권
2022.11.14. ~ 2022.11.15. 읽음
프롤로그 웹툰이 영업왕이다. 흥미를 끌기 딱 좋았다. 게다가 소개글도 재밌어 보이고 키워드까지 거를 게 없었다. 배틀연애를 기대하고 시작한 작품이었는데 초반에는 정말 재미있었다. 대체 유채에겐 무슨 사연이 있기에 저런 똘끼로 무장을 하고는 저렇게까지 유지한에게 치대는 걸까 너무 궁금했다.
그런데 이렇게 가슴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을 줄이야... 공의 사연은 뜬금없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의외의 반전이라면 반전이었다. 수에게 엄청 애교 많고 치대는 성격이라 아픔 없이 밝은 성격일 줄 알았는데 이런 사연을 주시다니. 너무 슬프잖아 ༼;´༎ຶ ༎ຶ༽
작품 중간중간 있던 삽화도 좋았다. ― 무려 7개나 있다. 그중 가장 좋았던 건 4권 에필로그 삽화였다. 따듯한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수도 그렇지만 특히 공도 너무 편안해 보여서 좋았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초반엔 배틀연애의 재미로 품고, 후반엔 공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품게 되는 작품.
[길드] 유 채: 무기 7강도 찍구
[길드] 유 채: 귀엽고 예쁘고 능력 좋은 연하도 얻구
[길드] 유 채: 완전 개이득인데 왜 싫냐구요!!ㅜㅡㅜ
[길드] 저졸려요: 난 연상이 좋아
[길드] 유 채: 저 사실 나이 속였어요
[길드] 유 채: 형보다 2살 많아요
[길드] 유 채: 졸려야 결혼하자
― 그놈이 그놈이다 2권 | 차선 저
"형, 진짜 짜증 나요!"
"언제는 내가 좋다더니?"
"지금은 짜증이 더 커요!"
"그러셔요?"
새어 나오는 웃음을 일부러 참으며 대충 대꾸하자 입술을 꾹 다물고 씩씩거리던 채유정이 나를 째려보며 몸을 살짝 옆으로 돌렸다.
나와 마주보긴 싫지만 옆에는 있고 싶다는 건가? 멋대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강제로 꾹 내렸다. 저렇게 귀여운 것도 재능이다, 정말.
― 그놈이 그놈이다 3권 | 차선 저
"오늘 자고 가면 안 되냐."
누군가가 이렇게 애틋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진 적이 지금껏 있었던가. 그동안 상대방을 집에 초대해서 자고 가라고 붙잡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채유정 앞에서는 도저히 욕심을 내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아침에 깨워줄게."
두근거리며 요동치는 심장 박동이 너무나도 달가웠다.
― 그놈이 그놈이다 4권 | 차선 저
"이번에 눈이 내리고 나면 날이 풀린대."
-…….
"봄이 오기 전 마지막 눈이야."
우습게도 조금씩 긴장이 차오르기 시작했다. 꼴사납게 목소리가 떨리지 않도록 속으로 심호흡을 하며 담담한 척 말을 이었다.
"우리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해볼까."
― 그놈이 그놈이다 4권 | 차선 저
'형, 혹시 제가…….'
징그러워요?
무서워서 차마 묻지 못했던 말이 허무하게 흩어졌다.
― 그놈이 그놈이다 4권 | 차선 저
나는 가로등 불빛 아래에 서서 채유정을 바라보며 고백했다.
"고맙다. 그때 나 포기하지 않고 기다려 줘서."
갑작스러운 말에 나를 보는 채유정의 눈이 커다래졌다.
"사실 그동안 줄곧 말하고 싶었어. 덕분에 내가 아주 행복해졌거든."
― 그놈이 그놈이다 외전 | 차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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