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레디 (Get ready) (ⓒ Whale)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연예계물
* 작품 키워드 : 코믹/개그물 삽질물 성장물 3인칭시점 전문직물 오해/착각 재회물 원나잇
* 인물 소개
공 (유백영 / 194cm)
- 지랄공 싸가지없공 강공 능욕공 집착공 연하공 미인공 까칠공 츤데레공 개아가공 절륜공
- 매우 잘 나가는 유명 배우. 연기면 연기, 외모면 외모 뭐 하나 빠지는 면이 없다. 사리분별이 확실하고 이성적이나, 홍화 앞에서는 더러운 제 본성을 드러내고 직설적으로 말한다. 갖고 싶은 것은 가져야 하고, 매사 무관심하지만 고집이 세 한번 정하면 잘 바꾸지 않는다.
수 (이홍화 / 177.5cm)
- 지랄수 연상수 명랑수 미인수 잔망수 까칠수
- 한 번은 포기했음에도 결국 배우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되돌아와 작은 배역도 감사하며 최선을 다한다. 외롭고 애정에 굶주린 자신을 숨기려 노력하는 편이나, 다소 충동적인 면이 있어 술김에 사고치는 일이 종종 있다. 지고는 못 살지만 감당이 안 되면 일단 도망친다.
[ 개인의취향 ]
겟레디 ★★★★
유백영 ★★★★☆
이홍화 ★★★★☆ (🐱 타격감제로 까칠냥이)
겟 레디 (Get ready) 총 5권
2022.05.07. 읽음
이미 둘은 연애 중이면서 왜 몰라! 어째서 쌍방이 아닌 거야! 계속 이어지는 삽질에 지쳐(꽃다발까지 사갔는데 또 사건 터져서 너무 힘들었어...) 4권에서 잠시 위기가 있었지만 다행히 지쳐 나가떨어지기 전에 숨통이 트임 ;~;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재밌게 본 작품. (3권 제일 애정해💙)
사귀기 전부터 이미 연인과 다를 바 없어서 알콩달콩 연애하는 모습 많이 본건 좋은데
사귀고 나서도 더 많이 보고 싶다. 외전... 외전이 필요해...
과거의 유백영과 이홍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는 하지 말자."
"피차 존나 역겹다."
― 겟 레디 (Get ready) 1권 | whale 저
유백영, 이미 걱정하고 있죠?
손은 씨발 어디서 찢어 먹어가지고.
― 겟 레디 (Get ready) 2권 | whale 저
이미 연애 중
"뭐하러 가는데."
"화보 촬영."
언제 와.
"그래."
너무 부끄러운 질문이라 묻어뒀다.
"이홍화. 언제 돌아오냐고 안 묻냐."
― 겟 레디 (Get ready) 2권 | whale 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
이래 놓고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게 정말 말이 안 된다고 ;~;
백영이 남자의 양 뺨에 손을 올리고 주물럭거렸다. 남자가 도리질을 치며 손을 피하느라 후드가 훌렁 벗겨졌다. 황급히 도로 썼지만 그 찰나에 명식은 보았다. 홍화였다.
…
백영이 자꾸만 뒤로 몸을 빼는 홍화를 목덜미를 움켜쥐고서 고개를 기울였다. 홍화의 뒤통수가 가려 얼굴이 겹쳐진 것만 보였으나, 굳이 뜯어보지 않아도 입술이 닿았음은 알았다.
…
홍화가 퍽 소리 나게 유백영의 가슴을 밀었다. 사내답게 그 번지르르한 낯짝에 주먹도 휘갈겨라, 하며 명식이 속으로 응원했다.
홍화는 주변만 두리번거리고 말았다. 자리를 박차 지도, 큰소리로 욕을 퍼붓지도, 심지어 발길질도 하지 않고 부끄러운 듯 바닥을 발로 툭툭 두드리기만 했다. 후드의 긴 끈을 잡아당겨 합죽이로 만들고 고개만 푹 숙였다. 유백영이 홍화의 뒤꿈치가 들리도록 와락 껴안았다.
홍화가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아등바등했지만 백영은 홍화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고 떨어지지 않았다.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보고 싶다. 이렇게 모아놓으니까 더 좋아.
- 이홍화.
- 나 보고 싶어?
"……."
"아니."
- 그래. 그래야 이홍화지.
― 겟 레디 (Get ready) 2권 | whale 저
- 이홍화.
"왜."
- 오늘은 대답해.
- 나 안 보고 싶냐.
― 겟 레디 (Get ready) 2권 | whale 저
- 이홍화, 나 보고 싶어?
"넌 그 질문 지겹지도 않냐."
- 답을 모르는데 어떻게 지겹지.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보고……싶어."
- 한 번 더.
"보고 싶어."
- 열 번만 더.
"보고 싶어. 보고 싶어. 널 보고 싶……."
- 나머지는 가서 직접 들을 거야.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나 보고 싶었어?"
"그걸, 왜, 지금……."
"여덟 번, 대답해야지."
"싫……."
"빨리."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꺄(*/ω\*) 좋아하는 장면 2
"나 보고 싶었어?"
같은 물음. 질리도록 대답을 들었으면서도 유백영이 처음인 것처럼 물었다. 백 번, 천 번, 혀가 닳도록 말해줄 수도 있지만 홍화는 대답하는 대신 두 팔로 백영의 목을 껴안았다. 먼저 고개를 틀고 뒤꿈치를 들었다. 몇 시간 만에 닿은 입술이 설탕 과자처럼 달디달았다. 기다린 보답도, 백영이 원하는 대답도 이 입맞춤으로 충분하리라 믿었다.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이홍화."
"……응."
허리를 감싼 팔이 눈곱만큼 느슨해졌다. 숨 쉴 틈이 생긴 건데도, 떨어진 그 공간이 너무나도 아쉬웠다. 백영이 홍화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처럼 고개를 숙이며 콩, 하고 이마와 이마를 맞댔다.
"보고 싶었어?"
"……응."
"정말 보고 싶었어?"
"응."
"나를?"
"응."
"……나도."
"나도 널 보고 싶었어."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백영이 돌직구 너무 좋아
"나 보고 싶었어?"
"아니."
"진짜?"
"응."
"난 좀 보고 싶던데."
"……."
"좀 많이 보고 싶더라."
― 겟 레디 (Get ready) 4권 | whale 저
- 보고 싶어, 이홍화.
- 그러니까 빨리 와.
― 겟 레디 (Get ready) 4권 | whale 저
- 이홍화. 나한테 하고 싶은 말 없어?
"없는데."
- 있잖아.
안다.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그럼에도 그 말이 뭐라고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어 뱉기 어려웠다.
"없어."
입 밖으로 내면 백영이 숨 막히게 보고 싶을까 봐. 그게 제일 두려웠다.
- 내가 먼저 할까.
"……."
- 보고 싶어.
- 보고 싶어서 미칠 거 같아.
― 겟 레디 (Get ready) 4권 | whale 저
"보고 싶어서."
"누굴?"
"너를."
"누가."
"내가."
"하루만 더 기다리면 되는데."
"넌 그게 돼? 난 안 되던데."
― 겟 레디 (Get ready) 4권 | whale 저
홍화는 이미 폴인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홍화 너무 좋아
"이리 와."
한마디에 홀라당 움직이면 이홍화 체면이 뭐가 되나.
"나 집에서 쉴 거라니까."
"빨리."
백영이 팔을 뻗었다. 하마터면 바로 달려가 안길 뻔했다.
홍화는 머리를 긁는 척 손을 올리며 발가락을 꼬물댔다.
튕기는 것도 슬슬 지친다.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십오 분밖에 안 걸려, 씨발."
"십오 분?"
"샌드위치 더 사 오라고 전화할까."
매니저를 굳이 쫓아낸 이유가. 저를 본체만체해서 섭섭했건만, 내막을 들여다보자 서운함이 모조리 날아갔다. 눈앞에 있는 이가 애틋하고 사랑스럽기만 했다.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설렘모먼트. 좋아하는 장면 3
백영이 가만히 내려보다가 손을 들어 홍화의 젖은 뺨을 쓸어내렸다. 등을 다정하게 다독이다가 윤진이 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홍화의 뺨에 입술을 댔다. 윤진이 술기운에서 단번에 벗어날 정도로 놀라든 말든, 우는 홍화 달래기에 여념이 없었다.
― 겟 레디 (Get ready) 3권 | whale 저
이게 고백이지
"예전에 네가 했던 말 기억해? 목숨 세 번은 구해주고 요구하라고."
"……."
"난 널 세 번 구했어, 이홍화. 물에서 널 구하고, 스토커에게서 널 구하고, 이번에도 널 구했어. 이제 요구 조건은 충분하겠지."
"……나는,"
"널 줘."
"네 인생을 줘. 내 옆에 있어. 다른 건 볼 필요 없어. 나만 보고 살아.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내 옆에 붙어서 떨어지지 마."
"네가 날 버리지 않으면, 나 역시 네 옆에 영원히 있을 거야."
― 겟 레디 (Get ready) 4권 | whale 저
"그리고 이홍화."
"너 우는 거 하나도 안 예뻐. 진짜 못생겼으니까, 내 앞에서 다시는 그렇게 울지 마."
― 겟 레디 (Get ready) 4권 | whale 저
그리고 홍화의 고백 (ㅈㄴ쎄)
" 내 앞에서!"
홍화가 현석의 말허리를 단번에 잘라냈다. 서슬 퍼렇게 날이 서서 현석을 노려봤다.
"다시는, 네 입에 유백영 올리지 마."
"얻다 대고 명령이야, 좆도 안 되는 새끼가! 그 개새끼를 내가 입에 올리든 말든 네가 무슨 상-,"
"걔가 내 애인이니까 이 개새끼야!"
― 겟 레디 (Get ready) 5권 | whale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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