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정 멜로 (ⓒ 클레어)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할리킹 달달물 힐링물 일공일수 원앤온리
* 인물 소개
공 (서정원, 28세 / 188cm)
- 배우공 혐성공 집착공 직진공 절륜공 수한정다정공 사랑꾼공 순정공 인간혐오공 본업잘하공
- 명실상부한 최고의 톱배우. 대중에게 보이는 좋은 이미지와는 달리 업계에서는 한 성질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간혐오가 있고, 사람을 절대 믿지 않는다. 인간이라는 존재와 얽힐 수 있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살다가 정말 순하고 맑아서 속내가 다 보이는 연준과 마주하며 혼란을 겪는다. 그 투명한 속 안으로 보이는 마음이 전부 저를 향한 사랑뿐인 연준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고,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 결국, 저에게 쏟아지는 그 맹목적인 사랑과 연준을 가지고 싶어 하며, 연준과 난생 처음 격정 멜로를 시작한다.
수 (하연준, 20세 / 176.3cm)
- 미인수 짝사랑수 순둥수 순진수 순정수 다정수 직진수 단정수 상처수 표현잘하수
- 어릴 적 사고로 부모님을 한날한시에 잃고, 유일한 친척인 고모 댁으로 가 살았지만, 저를 이상한 눈으로 보고 행동하려는 사촌 형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와 부모님이 살던 달동네 집에서 혼자 살게 된다. 가난하다고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 죽고 싶던 날, 저와 같은 처지의 주인공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게 되고, 그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게 보고 싶어 매일을 산다. 결국, 해피엔딩이 난 것을 보고 삶의 희망을 얻은 연준은 그 역할을 연기한 배우 서정원에게 푹 빠져 서정원이 나온 작품들을 보며 삶의 즐거움을 느끼고 밝아진다. 그렇게 졸업식만을 앞두고 스물이 된 어느 날, 달동네에 연탄 봉사를 온 배우 서정원과 마주하고, 마음을 말할 기회가 생겼을 때 자신의 마음을 전부 소리 내어 전한다. 좋아한다고 솔직히 소리 낸 말에 배우 서정원이 저를 찾아오기 시작하며 서정원과 꿈 같은 만남을 지속한다.
* 이럴 때 보세요 : 혐성배우공과 가난순둥수의 할리킹 격정 멜로가 보고 싶을 때
[ 개인의취향 ]
격정멜로 ★★★★☆ (달달해서 이 다 썩음)
서정원 ★★★★★ (저세상다정벤츠공)
하연준 ★★★★☆
격정 멜로 5권 (+외전 3권) 총 8권
2022.05.08. ~ 2022.05.09. 읽음
본편만큼은 진짜 최고최고다. 하연준이 서정원을 보며 하는 생각은 덕질을 해본 입장으로 공감이 많이 가서 더 와닿았고, 서정원을 보고 하는 말과 행동은 맹목적이라 더 설레고 귀엽고 보고 있는 내 마음이 다 벅차오른다.
"오늘을 떠올리면서 그 기억으로… 평생 정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 격정 멜로 1권 | 클레어 저
좋아해 주는 게 아니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했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감격만 하느라 중요한 말은 하지도 못한 게 떠올랐다.
― 격정 멜로 1권 | 클레어 저
서정원이 하는 말과 행동은 거침없어서 오히려 좋았다. 서정원 다움을 끝까지 유지하면서도 어색하지 않게 좋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하연준에 대한 애정이 점점 더 커져가는 걸 볼 때는 너무 짜릿했다.
― 작가님 QA&에서도 신경 많이 쓴 부분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렇다.
연준이에게 서정원뿐이라는 상황이 너무 좋을 정도로 서정원이 연준이에게 미쳐있는 것도 좋다. 서정원은 다른 사람에게는 '존나 쎔'이면서 연준이 한정으로 분리불안에 애정표현이 거침없는 것도 너무 좋다. 작품을 보는 내내 서로의 애정표현에 발동동 구르면서 보다가 나중에는 순종 매니저에게 이입할 정도로 둘은 그냥 사랑에 미쳤다.(ㅋㅋㅋㅋㅋㅋㅋ)
본편 한정으로는 5권이라는 분량에도 가볍게 호로록 읽기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술술 읽히고, 답답함이 없다. 고구마 축에도 못 끼는 사건이 존재하지만 해결은 사이다보다 더 톡 쏜다. (서가든 최고!)
― 외전까지 보면 반복되는 달달한 애정표현(서로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것)과 씬들로 8권을 한 번에 보기에는 나처럼 외전 볼 때 약간 지루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본편 다 보고 나중에 한 번씩 올라오는 외전을 봤으면 지루함을 느낄 새도 없이 너무 좋았을 듯.
서로에 대한 표현이 솔직하고 속마음이 모두 드러나기 때문에 답답할 새가 없다. 스트레스 구간이 없으면서도 미친 듯이 달달하다는 점이 이 소설의 최대 장점이다. 당 충전이 필요할 때 이 소설만 한 게 없다. 달달하다 못해 내 이가 다 썩어버렸다;~;
― 형광펜이나 메모를 많이 하면서 보는 편은 아닌데 서로에게 하는 애정표현이 너무 달달해서 모아볼까 시작했다가 모든 순간이 서친놈, 연친놈이라 나중엔 포기했을 정도다.
작품의 커버도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 이에 대한 감상은 1권을 보기 전과 후가 극명할 정도다. 공과 수의 소설 속 이미지가 커버와 너무 잘 맞고, 이제는 저 커버만 봐도 그 장소에서 있었던 일들이 떠오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
그리고, 서정원은 저세상다정벤츠공이 맞다.
연친놈 모먼트 중에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역시 고모네에게 복수하는 장면이다.
"연준이 아니고 연준이가 좋아하는 새끼."
― 격정 멜로 3권 | 클레어 저
연준의 사촌 형 만나러 갈 때 뭘 타도 비싼 차였을 텐데 '누가 봐도 비싼 차'로 골라 타고 가고, 그냥 있어도 잘생겨서 아무 말 못 할 텐데 얼마나 더 멋있게 잘 보이려고 그러는지 만나기 전에 거울로 자기 얼굴 살피고.
"… 아, 글 올릴 때 잘생겼다는 말 잊지 말고 꼭 써 줘. 그러면 사람들이 믿을지도 몰라."
― 격정 멜로 3권 | 클레어 저
처음에 순종의 말을 듣고 서정원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예상을 못했는데 공개된 장소에 나타난 연준의 사촌 형을 보고 불안한 마음은 현실이 되고, 진짜 미친놈 소리 절로 나왔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많이 남았던 장면이다.
"축하해 줘, 형. 이제 내 일이야."
"뭐?"
"…이제 됐어."
― 격정 멜로 3권 | 클레어 저
하연준💘
서정원은 꼭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같은 사람이었다. 그가 쏟아지면 흠뻑 젖는 수밖에 없었다.
― 격정 멜로 1권 | 클레어 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갑자기 서정원이 쏟아졌다. 일기예보에서도 듣지 못해 아무런 준비도 하지 못한 채였다. 연준은 흠뻑 젖어 버렸다. 눈을 감았다 떴을 뿐인데 세상이 전부 서정원이었다. 연준이 머금고 있던 사랑, 그저 동그랗고 예쁘던 그 모양을 서정원이 녹여 버렸다. 여전히 예쁘지만, 끝이 뾰족해진 사랑은 이제 연준을 찌를 수도 있었다.
― 격정 멜로 1권 | 클레어 저
서정원💘
"내 모든 처음이고, 또 내 모든 예외예요."
첫사랑이었다. 다시는 겪을 수 없을 단 하나의 감정을 알게 해 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다.
― 격정 멜로 4권 | 클레어 저
"날 좋아한다는 그 말을 들었을 때부터였는데 내가 너무 늦게 알았어."
― 격정 멜로 4권 | 클레어 저
서정원은 생각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진짜 차기작은 그토록 원하던 법정물이 아닌 달동네 하연준과의 격정 멜로일지도 모르겠다고.
― 격정 멜로 2권 | 클레어 저
벗기면 더 예뻐.
― 격정 멜로 2권 | 클레어 저
"연준아."
어쩌지. 네가 좋아서 미치겠어.
― 격정 멜로 5권 | 클레어 저
"형은 보셨는데 또 보셔도 돼요?"
"난 너 보면 되지."
― 격정 멜로 5권 | 클레어 저
씨발, 갈까.
― 격정 멜로 5권 | 클레어 저
질리게 하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널 적당히 사랑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알 수가 없었어. 우리 연준이를 내가 어떻게 적당히 사랑하겠어.
― 격정 멜로 외전 2 | 클레어 저
"나 애교만 부리는 거 아닌데."
"…뭐?"
"나 연준이한테 예쁨 받으려고 별짓 다 해."
― 격정 멜로 외전 2 | 클레어 저
"정원아, 눈 좀 떼라. 우리도 앞에 있거든?"
"그래서 눈 둘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 격정 멜로 외전 3 (신혼 멜로) | 클레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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