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소금 뿌려줘 (ⓒ 오후네시육분)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배틀연애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공시점 수시점
* 인물 소개
공 (예도현, 동갑 / 187.1cm)
- 미인공 초딩공 귀염공 집착공 사랑꾼공
- 예연 빌딩 건물주. 유학생이자 휴학생으로 복학 예정은 없다. 넘치는 외모와 재력에 반비례하는 부족한 인성 때문에 세입자들 사이에서는 예스맨(통칭 ‘예쁜 쓰레기’)으로 불리고 있다. 엘리베이터 사고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불운이 뒤따르고 있지만 진지한 걸 싫어하는 가볍고 단순한 성정답게 본인은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남자를 싫어하는 주제에 넘치는 시간과 돈을 정현에게 쓰지 못해 안달이다.
수 (정현)
- 적극수 강수 얼빠수
- 예연 빌딩 1층 편집 숍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 은퇴한 권투 선수 출신이나 잘나가는 선수는 아니었던 모양. 이름을 검색하면 테니스 선수만 나온다. 사실상 소년가장이나 다름없는 신세로, 시간과 돈이 넘쳐나는 도현과 달리 제 앞가림만으로도 충분히 바빠 연애할 여유 따위 없다. 없는데, 도현은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 건지 몸과 마음이 따로 노는 일명 ‘아가리 철벽’으로 거듭나게 된다.
* 이럴 때 보세요 : 한 번 밀어내면 두 번 당겨지는 티격태격 로맨스 코미디가 보고 싶을 때
[ 개인의취향 ]
자기야소금뿌려줘 ★★★
예도현 ★★★★
정현 ★★★★
자기야 소금 뿌려줘 4권 (+외전 2권) 총 6권
2022.05.14. ~ 2022.05.15. 읽음
1권 마지막 비품실에서의 관계가 너무 좋아서 결제했는데 완결까지 다 보고나서는 조금은 아쉬운 작품.
재미없는건 아니지만 술술 잘 읽히는 작품도 아니었고, 다시 읽을 것 같은 작품은 아니다.
― 가끔 🥕예도현은 생각 날 것 같지만.
반복된 어긋남이 조금 보기 힘들었달까. 오해에서 비롯된 답답한 상황이나 사건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오해와 어긋남이 서로 반복되다보니 보는 내가 중간에 지쳐서 흥미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예도현과 정현은 서로에게 표현도 잘하는 편이고 질투도 하고 귀여운 장면도 많아서 좋았다.
「 집에 도착했다면 정정현은 당근을 흔들어 주세요! 오후 11:13 」
예(도현) 또(라이)
실없는 농담과 말한마디로 천냥빚지는 성격은 예도현이 귀여우니까 용서하는거야 다른사람이면 얄짤없어 ;~;
"도현이 바쁘니까 말 시키지 마세요."
"미친… 야, 왜 그래."
"넌 그냥 말을 하지 마세요."
― 자기야 소금 뿌려줘 1권 | 오후네시육분 저
"가지가지 하네…."
"당근당근 하면 안 될까?"
― 자기야 소금 뿌려줘 1권 | 오후네시육분 저
정정현 유죄
"괜찮아."
이번에는 정현이 먼저 도현의 어깨를 두드렸다. 손바닥 아래로 전해지는 도현의 어깨가 제법 탄탄하다.
지금만큼은 도현의 눈을 피하고 싶지 않았다. 도현과 똑바로 시선을 맞추며 정현이 말했다.
"내가 이겨."
"……."
"너도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 자기야 소금 뿌려줘 1권 | 오후네시육분 저
"반짝반짝…."
"너 진짜 예뻐…."
놀라지 말라는 듯 천천히, 정현이 도현에게 입을 맞췄다. 얼마나 조심스러웠는지 입술이 붙었다 떨어지는 소리조차 나지 않았다.
― 자기야 소금 뿌려줘 2권 | 오후네시육분 저
"저 아니면 만나는 사람은 당연히 없어야 하고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다른 사람과 사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싫습니다. 아는 오빠, 아는 동생, 친한 남자 사람 친구 다 안 돼요. 이성은 무조건 저만 만나야 합니다. 돈은 상관없지만 시간은 다 저한테 써야 해요. 대신 전 못 그럽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시간도 많이 못 내요."
"그건, 좀…. 그쪽 이러는 거 사귀고 싶다는 사람도 알아요?"
"모릅니다."
"웃긴다. 나한테는 왜 말해요 그럼?"
"사귀기도 전에 도망가면 안 되잖아요."
― 자기야 소금 뿌려줘 3권 | 오후네시육분 저
"너를 믿어. 사람들이 다 너를 좋아할 수 없지만 네 옆에는 너를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잖아."
거기까지 말한 정현이 도현을 똑바로 응시해 왔다.
한여름에 버금가는 강렬한 햇빛 때문인지 도현을 바라보는 정현의 눈동자가 눈부시게 반짝거렸다.
"일단 나도 있고."
― 자기야 소금 뿌려줘 6권(학원물 외전 2) | 오후네시육분 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싫다는데 당연히 나도 싫지."
응원 끝에 달린 덤덤한 고백이 도현을 스쳐 지나갔다. 또, 그랬다.
"예도현, 걱정 마."
"……."
"내가 있잖아."
― 자기야 소금 뿌려줘 6권(학원물 외전 2) | 오후네시육분 저
노빠꾸 직진공 🦊
"사탕 괜히 줬어…."
도현이 투덜거렸다. 정현은 달라고 한 적도 없지만 제가 나서서 쥐여 준 사탕이 불만인 듯했다.
"불편하게…."
"뭐가 불편…."
한데…. 쪽, 뒷말은 채 이어지지 못했다. 입 안을 메우던 사탕의 단맛이 빠져나가고 들려서는 안 될 마찰음이 울려 퍼졌다.
"봐 봐. 불편하지."
― 자기야 소금 뿌려줘 1권 | 오후네시육분 저
"이런 게 꼬시는 거야."
이게 무슨…. 영문을 몰라 하는 정현을 내려다보며 도현이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나 너 꼬신 적 없어. 아직은."
"너…."
"오늘은 내가 귀여워서 봐줬다."
― 자기야 소금 뿌려줘 2권 | 오후네시육분 저
3평짜리 맛집 비품실1,2.
완전 여우 ㅋㅋㅋㅋ 아니 꼬리 9개 달린 구미호 마냥 홀려대는 예도현에게 나도 같이 낚여버렸던 장면.
비품실에 갇힌 줄 알고 정현이가 도현이 달래줬는데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다.
다른 사람을 깔보는 예의 그 짜증스러운 표정이 아닌 축 처진 눈꼬리로 끊임없이 칭얼거리던 그날의 도현은 시끄럽고, 시끄럽고, 또 시끄럽고, 예쁘고, 시끄러웠다.
― 자기야 소금 뿌려줘 1권 | 오후네시육분 저
날 좋아해 줘. 나만 좋아해 줘. 너만 있으면 다른 건 다 필요 없어.
― 자기야 소금 뿌려줘 2권 | 오후네시육분 저
"이제 그만 꼬셔. 이미 다 넘어갔어."
― 자기야 소금 뿌려줘 3권 | 오후네시육분 저
처음에는 너처럼 되고 싶었고.
그다음에는 너보다 커지고 싶었다.
지금은….
지금은 네 곁에 있고 싶어.
― 자기야 소금 뿌려줘 6권(학원물 외전 2) | 오후네시육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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