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유어 아이즈(Cover Your Eyes) (ⓒ 시아)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추리/스릴러
* 작품 키워드 : 형사물 수사물 원나잇 시리어스물 사건물 3인칭시점
* 인물 소개
공 (강해찬 / 강력계 형사)
- 다정공 집착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강력계형사공 집요하공
- 31세, 키 182, 몸무게 72, 어깨가 넓고 다부진 체형. 남자답게 시원시원하게 생긴 외모, 짧은 머리카락.
- 쫓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이가 시체로 발견, 모든 정황이 자살이라고 결론내지만 혼자 타살이라고 생각해 사건에 접근하기 시작함
- 진짜 범인을 잡을 때까지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끈질김
- 모두가 아니라고 할 때 혼자 그렇다고 할 수 있는 고집스러움과 올곧은 면이 있음
- 윤서와 게이바에서 만나 원나잇을 하게 된 이후 살인사건 조사로 다시 만나게 됨
- 윤서의 선한 인품과 다정다감한 성격에 끌리게 되나 이후 점점 발견하는 증거가 그를 향해 있음에 혼란을 느낌
- 친구, 가족이라고 해도 정의 구현이 먼저라고 믿고 살아왔으나 윤서에게 마음이 흘러가면서 자신의 정의가 흔들리기 시작함
수 (최윤서, 최별하 / 국립수사연구원 법심리과 연구원)
- 미인수 단정수 냉혈수 계략수 겉과속다르수 살인자수 과학수사연구원수
- 29세, 키 175, 몸무게 60, 슬림한 체형, 미인형. 나이에 비해 2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동안. 이마를 살짝 가리는 길이의 부드러운 머리카락.
- 겉보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초식계
- 일가족 살인사건에서 혼자 살아남음
- 살인마들만 찾아 죽이는 살인마 컬렉터
- 평상시에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사교적이며 모두에게 친절해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음
- 거짓말을 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음
-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남
-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자극에 대한 욕구가 강해서 새롭고 위험하며 흥미로운 것을 찾음
* 이럴 때 보세요 : 긴장감 있는 사건 중심의 시리어스물을 보고 싶을 때
[ 개인의취향 ]
커버유어아이즈 ★★★★
강해찬 ★★★★
최윤서 ★★★★☆
커버 유어 아이즈(Cover Your Eyes) 총 3권
2022.05.29. ~ 2022.06.01. 읽음
표지에 이끌려 담았던 작품인데 사연 있는 살인마수와 올곧은 형사공이라는 키워드는 흥미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형사공과 살인마수라는 관계에서 오는 사건이 기대만큼 긴장감이 느껴지진 않았고, 오히려 씬으로 넘어갈 때의 텐션이 더 긴장감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소설 전반적으로 흥미를 유지하면서 재밌게 봤다.
해피엔딩인지 아닌지에 대한 스포를 보고 시작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강해찬이 어떤 방식과 마음으로 최윤서를 선택할 지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강해찬의 선택이 이해 가면서도 아쉬웠지만 아래 부분을 보고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었다.
"내가 가려 줄게요. 그러니까 아무것도 보지 말아요."
윤서가 아, 신음을 흘렸다.
"당신이 더는 살인하지 않도록, 다시는 살인자와 마주치지 않아도 되게끔 내가 평생 당신 눈을 가리고 살게요."
"난 윤서 씨가 살인자라고 해도 당신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아이러니하게도 당신이 한 살인은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지만 당신이 왜 그랬는지는 받아들일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앞으로도 누군가를 죽이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그건 안 돼요."
해찬의 목소리엔 망설임이 없었다. 형사로서 옳지 못한 선택을 했기에 형사직은 내려놨지만 완전히 정의를 저버린 건 아니었다. 이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윤서를 막는 거였다. 그게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정의였으며, 최윤서를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 커버 유어 아이즈(Cover Your Eyes) 3권 | 시아 저
꽉 막힌 닫힌 결말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묘한 여운을 남기는 결말도 마음에 들었다.
해찬에게 끌려가면서도 윤서는 뒤를 힐끔 돌아봤다. 새까만 골목 안쪽이 시야에 잡혔다. 피식, 저도 모르게 한쪽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 커버 유어 아이즈(Cover Your Eyes) 3권 | 시아 저
해찬을 사랑하지만 윤서의 본성까지 단번에 바꿔버린 힘들 터, 충동을 완전히 억누르지 못하고 한 번씩 드러나는 최윤서의 본성을 강해찬이 눈치채고 컨트롤하지 않을까 하는 상상만으로도 긴장감을 주면서 끝내는 마무리랄까.
내가 기대하는 바를 충족시켜주는 외전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생각만 해도 짜릿해.
"난……."
해찬은 힘겹게 입술을 뗐다.
"보고 싶지 않았어요."
솔직한 답에 윤서의 얼굴이 흐릿해졌다. 그 모습에 온몸이 욱신거리는 것 같이 통증이 거세졌다. 주먹을 꽉 움켜쥐고 윤서를 똑바로 응시했다.
"그런데……"
제길, 제길, 제길! 더는 한계다. 각오하고 있던 것보다 더, 최윤서를 마주하고 있자니 감정이 휘몰아쳐서 머리가 아플 정도였다.
"그 이상으로 그리워서 미칠 것 같았어요."
― 커버 유어 아이즈(Cover Your Eyes) 3권 | 시아 저
[ 소장인증 ]
'e-book > BL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BL / 크로스 플레이 - 다스티 저 (0) | 2022.06.04 |
---|---|
BL / 체커드 플래그 - 해이라 저 (0) | 2022.06.02 |
BL / 정적의 수용과 탈피 - 이터니티 저 (0) | 2022.05.29 |
BL / 다정한 보호 - 신초 저 (0) | 2022.05.28 |
BL / 로 블로(Low blow) - 이도원 저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