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이해 (ⓒ 윤윤)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스포츠물
* 작품 키워드 : 잔잔물 일상물 힐링물 달달물
* 인물 소개
공 (임범묵, 24살)
- 야구선수공 다정공 연하공 직진공 존댓말공 대형견공
- 신도시에 위치한 신생구단 HM웨일스의 야구선수. 매일같이 한영이 일하는 카페에 와서 음료를 사 마신다. 우연한 계기로 한영과 안면을 튼 후 한영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전력 질주로 내야 땅볼을 내야 안타로 만드는 인물. 한영에게도 언제나 전력 질주한다.
수 (박한영, 26살)
- 바리스타수 미인수 자낮수 다정수 연상수 단정수
- 자신의 가게 창업을 꿈꾸는 자신만 모르는 유명인. 가족의 몰이해로 자기비하적 성향이 있다. 범묵이 보이는 호의에도 자신이 그럴 만한 사람인지 계속해서 의심한다. 자존감은 낮지만 자신의 꿈과 목표는 확고하다.
* 이럴 때 보세요 : 가족과의 갈등으로 자존감이 낮은 수와 다정한 직진 연하 야구선수공의 달달하고 힐링되는 연애가 보고 싶을 때
[ 개인의취향 ]
오해와이해 ★★★
임범묵 ★★★★
박한영 ★★★
오해와 이해 총 3권
2022.06.11. ~ 2022.06.12. 읽음
큰 사건 없이 잔잔하고 가볍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초반에 둘이 썸 타는데 너무 귀여워서 광대 열심히 누르면서 봤다. 대체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스토리였고, 수와 그 가족들 말고는 갈등 요소가 없다. 자낮수라고는 하지만 자존감이 바닥을 기는 느낌은 전혀 아니고, 자신의 외모에 엄~청 겸손한 사람이라는 느낌 정도였다. 하지만 수의 가족들은 정말 극혐이다. 얼른 벗어나길 정말 다행이다 싶을 정도;~;
주변 지인들에게 둘의 연애를 밝히거나 들켜도 살짝 놀라는 정도인 현실감 제로로 느껴지는 부분은 아쉬웠다. 동성이 판치는 세계도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쉬워서 허무한 마음이 들 정도랄까. 대형견공이라는 키워드답게 공은 귀여운 맛이 있고 공수가 쌍으로 주접떠는 것도 귀여웠는데 후반에는 둘이 만나면 오로지 씬뿐이라는 점도 아쉬웠다.
긴장감 없고 마냥 달달한, 가벼운 작품을 찾는다면 추천.
"난 괜찮은데."
"아뇨, 괜찮으면 안 돼요."
단호한 목소리가 나직이 울렸다. 진지한 시선이 한영의 입술로 향했다. 입술에서 눈동자로, 다시 입술로.
"좋아야 해요."
― 오해와 이해 1권 | 윤윤 저
어떻게 너는 항상 그렇게 예쁜 말만 할 수 있어?
한영의 마음에 따뜻함이 넘쳐 출렁거렸다. 다정한 말도, 손짓도, 행동도 모두 한영의 맘을 뭉클하게 녹이고 출렁이게 했다. 한영에게 범묵은 그런 사람이 되어 있었다.
― 오해와 이해 2권 | 윤윤 저
덩치에 안 어울리게 순한 표정에 한영의 장난기가 일었다. 발뒤꿈치를 들고 조심히 범묵에게 입술을 맞대던 한영이 양손으로 범묵의 뒷덜미를 강하게 잡고 당겼다. 순간 범묵의 목 뒤 근육이 뻣뻣하게 경직되는 게 손을 타고 느껴졌다. 맞닿은 입을 벌리고 혀를 낼름 내밀어 범묵의 입안을 훑곤 빠르게 떨어졌다.
"만날 너만 할 줄 알았지?"
"아, 형!"
― 오해와 이해 2권 | 윤윤 저
"일어났는데 옆자리가 차가우니까요. 형 없어서 추워 죽는 줄 알았어요."
범묵이 더욱 몸을 말아 붙이며 찡찡, 말을 이었다. 잠을 잘 때면 온도가 더 높아지는 걸 아는데. 이미 그 뜨끈한 체온을 충분히 느껴 봤는데도, 덩치 큰 남자가 어깨를 구기며 안겨오니, 귀여운 투정에 한영의 입에서 웃음이 터졌다.
"저 추워요. 어서 안아 주세요."
"알겠어. 알겠어."
한영이 범묵의 넓은 어깨를 양손 가득 끌어안았다.
― 오해와 이해 3권 | 윤윤 저
"넌."
"난?"
"네가 하는 건 섹시해서 좋아."
― 오해와 이해 3권 | 윤윤 저
[ 소장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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