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 아날로그 키보드)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일상물 삽질물 달달물 수시점 원나잇 동거/배우자 첫사랑 오해/착각 질투 리맨물 정치/사회/재벌 사내연애 할리킹
* 인물 소개
   공 (최주호, 34세)

   - 미남공 다정공 무심공 재벌공 후회공 사랑꾼공 절륜공 존댓말공

   - 잘생긴 외모와 자신만만한 성격의 유니언 그룹 상속자. 게이는 용납할 수 없다는 할아버지로 인해 34살의 나이에 2번의 이혼 경력이 있다. 뒤탈이 없을 것 같은 태준에게 연인놀이를 하고자 제안하면서도 자신이 예상하지 못하는 대답을 하는 태준에게 자꾸 시선이 간다.
   수 (유태준, 31세)

   - 미인수 순진수 유혹수 적극수 짝사랑수 순정수 상처수

   - 스타트업 V 드라이브 대리였으나 회사가 유니언 그룹에 인수 합병되면서 계약직으로 전환된 회사원. 예쁜 외모에 순진한 듯하면서도 뜻밖의 부분에서 적극적인 편이다. 처음에는 주호의 몸에 관심이 있었지만 점차 그의 다정함에 빠져든다.
* 이럴 때 보세요 : 원나잇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둘이 지지고 볶는 리맨물을 보고싶을 때

 

 

 

 [ 개인의취향 ] 

 

키치 로망스 ★★★☆

최주호 ★★★☆

유태준 ★★★☆

 

키치 로망스 총 4권

2022.07.06. ~ 2022.07.07. 읽음

 

 

「 일하기 싫다. 내가 돈 벌려고 출근했지, 일하려고 출근한 줄 아냐. 」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1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이 문장보고 유태준 범상치 않은데? 직장인으로서 격공할 수밖에 없다고 ╯︿╰

1권 무료 보고 재밌어서 자동결제 걸어둔 것 마냥 자연스럽게 다음 권 결제해가며 봤다. 하지만 1권이 제일 흥미로웠고 갈수록 재미가 떨어져서 아쉬웠다. 건진 건 키스신이 너무 좋았다는 거? 키스신이나 스킨십 나올 때마다 열심히 봤다. (*´ლ`*)

 

초반 최주호는 유죄다. 그렇게 다정하게 굴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니 ㅠㅠㅠㅠ 말이 되냐고. 그렇게 행동하면서 좋아하지 말라는 건 뭐야. 최주호 다정함이 좋았고, 들이대는 최주호에게 철벽 치는 유태준의 티키타카가 재밌었고, 앙칼지게 반응하지만 그게 또 귀여운 매력이 있는 유태준에게 끌린 건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허술한 스토리 진행과 널뛰는 감정선에 재미가 점점 떨어지고 아쉬움이 남았다. 

 

 

 

나는 차갑게 식은 표정으로 이불을 도로 끌어 올렸다.

"안녕히 가세요."

"귀엽긴."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1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그런 사람이 섹스 좀 했다고 이렇게 열이 나고 아픈가요?"

"그건 본부장님이……."

지루라서 그런 거 아니냐는 말이 목 끝까지 치밀었다.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1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이 거시기도 쥐좆만 한 놈이.

속마음을 있는 그대로 내뱉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다. 나는 울컥 치미는 욕을 눈으로 쏘아대며 딱딱하게 말했다.

"죄송한데, 전 크기를 좀 많이 봐서요."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3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유태준피셜 난잡한 표현

 

"대체, 왜 이러시는 거예요?"

"씹질하는데 그런 질문을 왜 해요?"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2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왜 드셨어요. 제가 먹지 말라고, 안 된다고 했는데……."

"태준 씨가 아다같이 구니까 꼴려서요."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2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최주호 유죄

 

온기가 깃든 눈, 다정한 목소리, 내 이마를 어루만지는 큼직한 손이 거대한 문제 덩어리였다.

"아픈데 혼자 둬서 미안해요."

나는 착각하지 않을 테니 괜찮을 거라고 말하던 그의 목소리가 나를 조롱하듯 뇌리에 맴돌았다.

이러는데 어떻게 착각을 안 해. 나는 괜찮지 않았다.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1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돌연 외투조차 입지 않은 몸을 저미는 한기가 혹독하게 느껴졌다. 내 몸이 미미하게 떨리는 걸 알아챘는지 최주호가 내게 조심스럽게 다가왔다. 그는 바람이 불어닥치는 방향을 등진 채 내 앞에 버티고 섰다.

 

― 키치 로망스(Kitsch Romance) 2권 | 아날로그 키보드 저

 

 

 

 

 

 [ 소장인증 ] 

 

- 1권무료 / 재탕할 때 구매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