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 벽란)

 

 

 

 [ 작품정보 ]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재회물 게임물 달달물 성장물 일상물 힐링물 대학생 첫사랑 3인칭시점 
* 인물 소개

   공 (차이도, 26세)

   - 미남공 다정공 짝사랑공 헌신공

   - 닉네임 ‘힐’, 랭커 길드 1%의 부길드마스터이다. 평소 자신을 드러내길 좋아하지 않아 길드 내에서도 실제 그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른 사람 일에는 관심이 없는데 유독 콴에게만, 영신에게만 시선이 간다.

   수 (위영신, 24세)

   - 미남수 능력수 단정수 상처수 순정수 얼빠수 짝사랑수 호구수
   - 닉네임 ‘콴’, 시온에 몇 년 만에 복귀한 유저다. 학창 시절에 짝사랑했던 차이도를 따라 대학까지 갈 정도로 순정파다. 자신에게 잘해 주는 ‘힐’이 고맙지만 과거의 사건으로 사이버 인연과는 더 깊어지고 싶지 않다.
* 이럴 때 보세요 : 과거의 첫사랑이 게임을 통해 이루어지는 운명적인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개인의취향 ] 

 

저딜넘 ★★★★

차이도 ★★★★☆

위영신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총 4권

2022.07.18. ~ 2022.07.20. 읽음

 

 

야근하고 잠들기 전에 가볍게 볼 생각으로 고른 작품인데 적절한 선택이었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딱 좋았다. 요즘 게임 안한지 한달 넘은 것 같은데 오랜만에 다시 게임 해볼까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생각만 했다...

 

현실보다 게임파트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게임부분 설명도 어느 정도 잘 되어있고, 길드원들과의 대화나 커뮤 반응 보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수의 감정선은 첫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납득하면서 봤고, 차이도(공)의 감정선을 따라가기엔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예전부터 마음이 있었던거구나...?!' 하면서 봤다. 물론 그 비싼 아이템 소매넣기 하는 거, 움짤 하나하나 따서 박제하는거, 억울한 누명 밝혀주는거 그거 찐사 맞긴한데! 행동은 찐사인데 내 심정이 아쉬웠달까.

 

영신이가 삽질에 삽질을 거듭하지만 생각보다 답답하진 않았고, 불호까진 아니지만 게임에서 현실로 넘어가면서 벌어진 교통사고 전개에 오히려 당황했다. 아니...? 아무리 사고라는게 갑자기 일어난다지만 여기서 이렇게?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위영신의 손캠방송, 공수의 달달한 연애, 힐=남자, 쩨리 뒷이야기 등등 보고싶은 이야기가 남아있어 외전이 기다려 지는 작품.

 

 

 

[파티] 힐 : 저희 길드 스펙 제한이 있어서요

[파티] 힐 : 그동안 스펙 미달로 못 들어왔던 분들도 많아서

[파티] 콴 : 네 알고 있어요

[파티] 힐 : 빨리 업을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파티] 콴 : 네 수고하세요

[파티] 콴 : 업이요....?

[파티] 힐 : 네 만렙

 

어떻게 하면 결론이 그렇게 되는 건데요…?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1권 | 벽란 저

 

 

[파티] 힐 : 목소리 안 이상해요

[파티] 힐 : 아니 제가 들어본 중에 제일 좋은 목소리예요

[파티] 힐 : 지속적으로 말해서 믿게 된 거면 제가 계속 얘기해줄게요 콴님 목소리 좋아요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1권 | 벽란 저

 

 

- 계좌 불러봐요 빨리

차차 : 계좌에 너무 집착하니까 좀 무서운데...

- 무서우면 은행 이름부터 천천히 시작해요 우리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2권 | 벽란 저

 

 

[귓속말] 힐 : 영신아

[귓속말] 힐 : 내가 템은 책임져준다고 했잖아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3권 | 벽란 저

 

 

'…좋아해요, 선배.'

술이 들어간 입은 주소 대신 고백을 다시 내뱉었다. 술에 취하면 고백 머신이 되어 버리는 술버릇인 줄 알았는데. 위영신은 고백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정확히 던지고 있었다.

옆에 앉은 제게.

계속 좋아해 왔다고.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4권 | 벽란 저

 

 

"으응…. 좋아…."

"위영신 너…."

다물린 잇새로 한숨이 새었다. 이렇게 요망하고 음험한 순둥이가 어디 숨어 있다가 나왔지?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4권 | 벽란 저

 

 

"데이트는 참 많이 했는데…. 상대가 눈치가 없어서 데이트인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

"에이, 다 알고 있을걸요? 형이 그렇게 구애하는데 어떻게 몰라요."

"그러게…. 근데 왜 진짜 모르는 것 같지…."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4권 | 벽란 저

 

 

차이도인 걸 알기 전에도 그랬지만, 왜이렇게 돈을 뿌리고 다니지? 내 애인은 진짜 금전 감각이 좀 상실됐나? 그럼 역시 경제권은 내가 가져야 하나…. 생각이 옆길로 샌 영신을 보던 이도가 재빨리 뺜에 입술을 가져다 댔다.

쪽.

 

― 저 정도 하는 딜러는 넘치잖아요 4권 | 벽란 저

 

 

 

 

 

 [ 소장인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