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앤핫(Geek&Hot) 외전2 (ⓒ 양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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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읽음

재밌게 읽었던 작품이었는데 외전 나왔다는 소식에 안 볼 수 없지!

여의주 진짜 좋아하는 공이었는데 역시 외전에서도 완벽하고, 재광이도 너무 좋다ㅠㅠㅠㅠㅠ

같은 회사에서 다시 일하게 되면서 볼 수 있는 리맨물의 묘미와 커플링, 친한 지인들과 함께하는 결혼식까지 너무 완벽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다. 여의주 어머님을 만나 재광이랑 이야기 나눈 부분도 너무 좋았다.

 

나에게 이번 외전은 그만큼 완벽한 결말이라 해피엔딩 소설의 마지막 장까지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이대로 보내자니 또 아쉽고 그렇네 (그래서 다음 외전은 또 언제...? ༼;´༎ຶ ۝ ༎ຶ༽)

 

 

 

"의주 닮은 손주 보면 귀엽긴 하겠지. 재광이도 알 거 아냐. 어릴 때 엄청 귀여웠잖아."

"근데 손주가 귀여워 봐야 내 새끼보다 더 예쁘겠어?"

"나는 내 새끼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저 좋을 대로 살면 그걸로 됐어. 그래야 행복하지."

 

― 긱앤핫(Geet&Hot) 5권 (외전2) | 양피지 저

 

 

하지만 이내 장난칠 마음을 고쳐먹은 그는 조심스럽게 몸을 낮춰 재광에게 다가갔다. 좀처럼 뜨일 줄 모르는 눈을 지나 귓가에 닿은 입술이 마침내 달싹인다.

"여보, 일어나."

다정한 웃음이 어린 목소리가 나직이 침대 위로 내려앉았다.

 

― 긱앤핫(Geet&Hot) 5권 (외전2) | 양피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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